[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KBS2 ‘인형의 집’ 방송 캡쳐
/사진=KBS2 ‘인형의 집’ 방송 캡쳐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이정대, 연출 김상휘) 유서진이 숨겨둔 야망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인형의 집’에서 김효정(유서진)은 은경혜(왕빛나)를 진료하기 위해 집을 방문했다.

집에 들어선 김효정은 정원을 둘러보더니 “오래된 나무가 너무 많아. 이 집에 들어오면 조경부터 다시 해야겠어”라며 언젠가 은경혜의 집안에 들어설 것을 예고하는 듯 말했다.

이후 은경혜의 방에 들어선 김효정은 화장대 위에 있는 립스틱을 바르며 미소를 지었다. 이 때 금영숙(최명길)이 이 모습을 봤고 김효정을 수상히 여겼다.

김효정은 “사모님은. 요즘 어때요? 잠은 좀 주무시나요? 약은?”이라며 금영숙에게 물었고 “거르지 않고 드시고 계십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김효정은 “오늘 컨디션 좋아보이세요?”라며 은경혜에게 안부를 물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약이 있다고는 하면서도 처방하진 않았다. 은경헤는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하지만 그의 관심사는 바뀌었다. 김효정의 목에 걸려있는 목소리로 시선을 옮기며 “관심 없다고 안 했었나? 보석”이라며 물었다. 이에 김효정은 “이거 선물 받은 거예요. 결혼할 사람한테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내가 너한테 받아낼 거 네 남편 하나로 끝나지 않아’라며 은경혜의 남편 장명환(한상진)과 더불어 이 집안을 탐낸다는 것을 드러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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