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인 전현무(왼쪽)와 한혜진./사진=MBC 제공
방송인 전현무(왼쪽)와 한혜진./사진=MBC 제공
방송인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소식에 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 출연진이 모여 긴급 녹화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나혼자 산다’의 연출을 맡은 황지영 PD는 28일 텐아시아에 “어제(27일) 긴급히 모여 녹화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언제부터 교제를 시작했는지부터 전반적인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고 전했다.

황 PD는 “두 사람이 ‘나혼자 산다’ 멤버들에게 열애 사실을 먼저 알리지 못해 미안해했다”며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녹화가 진행됐다.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그동안 ‘나혼자 산다’에서 분홍빛 기류를 보여주며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올오르기도 했다. 황 PD는 “두 사람의 ‘썸’이 제작진의 연출이라는 오해를 풀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나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시언도 이날 배우 서지승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황 PD는 “녹화 당시에는 이시언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녹화에서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만 다뤘다”고 귀띔했다.

이날 녹화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러브 스토리는 오는 3월 2일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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