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미워도 사랑해’ 방송 화면 캡처
‘미워도 사랑해’ 방송 화면 캡처
KBS1 저녁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이병준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28일 방송된 ‘미워도 사랑해’ 76회에서 근섭(이병준)의 전처 정숙(박명신)이 행자(송옥숙)를 찾아왔다.

정숙은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고 했다. “인우 아버지(근섭) 얘기다. 두둔할 마음 없다. 콩밥 먹고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는데…”라며 말을 이었다.

행자는 정숙의 마음을 간파하곤 “애들 때문이지. 애들 아버지니까. 감옥에 가게 되면 애들 앞길에 걸림돌이 될까봐 그러잖아”라고 했다.

하지만 행자는 “그 인간이 속죄할 걸로 보이냐.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반성하는 게 더 좋다. 감옥에 갈 일이 있으면 가고, 빌 일이 있으면 빌어야 한다”며 “근데 아직 멀었다. 그 인간은 뭘 잘못했는지 전혀 모른다”며 화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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