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미스티’ 김남주/ 사진제공=글앤그림
‘미스티’ 김남주/ 사진제공=글앤그림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남주가 남다른 패션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남주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 정확한 발성과 자태 등 앵커의 모습은 물론 절박하게 성공을 원하는 고혜란의 내면을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뿐만 아니라 각 상황에 맞는 패션으로 디테일을 더하며 고혜란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시키고 있다.

김남주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 남주희 이사는 “고혜란은 일에 있어선 누구보다 완벽한 인물이다. 그렇다 보니 기본 틀은 실제 앵커들이 입는 베이직한 디자인을 선택하되, 컬러나 디테일을 더해 단조로움을 탈피, 매사 자신 있고 능동적인 혜란의 캐릭터를 나타내려 했다”며 “뉴스룸에서는 상반신만 나오다 보니 혜란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네이비, 레드 등 강한 색감의 상의를 착용해 임팩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 앵커지만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혜란의 다채로운 스타일링 포인트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춰 입는다. 지난 6회에 등장한 법대 동문회 파티 장면은 모든 사람이 꾸미고 오는 자리이기 때문에 컬러를 강조하기보단, 러플 장식이 있는 검정색 벨벳 드레스를 선택해 몸매 라인을 강조했다”며”집 안에서는 혜란의 내면이 보일 수 있는 옷들을 많이 입는다. 남편 강태욱(지진희)과 있을 때는 겉으론 쇼윈도 부부지만, 속으로는 고마움과 사랑 등 좋은 감정이 있기 때문에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옷들을 착용한다”고 덧붙였다.

연기부터 패션까지 열정적인 김남주가 출연하는 ‘미스티’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7회가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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