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명품 배우들
‘작은 신의 아이들’ 명품 배우들
배우 장광·이효정·조민기·안길강이 묵직한 내공의 조연 라인업으로 OCN ‘작은 신의 아이들’을 이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강지환)과 남다른 직감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이와 관련 배우 장광·이효정·조민기·안길강 등 베테랑 배우들이 포스 넘치는 열연을 예고했다. 특히 장광·이효정·조민기 3인방은 각각 극중 대한민국의 종교와 경제, 정치계를 대표하는 거물 역할로 출연해 살 떨리는 열연으로 어둠의 이면을 드러낼 예정이라 이들이 펼쳐낼 묵직한 연기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장광은 뿌리 깊은 사이비 종파의 교주이자 대형 이단 교회를 이끄는 왕목사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소름 돋는 배역을 소화한다. 왕목사는 신도들에게는 어버이 같은 존재지만 때론 살인도 불사하지 않는 냉혹함을 지닌 인물로, 정치인들을 쥐락펴락하며 하늘에 가까운 권세를 지닌 무서운 캐릭터다.

2013년 드라마 ‘출생의 비밀’ 이후 무려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효정은 대기업 송하그룹 회장 백도규 역으로 서슬 퍼런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백아현(이엘리야)의 아버지 백도규는 결국 돈을 쥔 사람이 정상에 선다는 신념을 지닌 인물로, 이효정은 오랜만의 작품에서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공모자들과 어둠의 손을 잡는 악역으로 파격 변신한다.

또한 야망에 가득 찬 눈빛을 드러내고 있는 조민기는 야당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을 맡았다. 국한주는 수많은 주요 인사들의 치부를 알게 해준 검사 복을 벗고 정치판에 몸을 담은 지 11년째인, 지지율 2위의 막강한 후보. 왕목사, 백도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 대통령이라는 꿈에 한 발 다가서면서 감춰진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허름한 복장에 짠한 표정을 짓는 경비원 김호기 역은 배우 안길강이 맡았다. 주인공 김단(김옥빈)의 아버지로,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능력을 지닌 딸을 세상의 전부로 생각하고 키워온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내면에는 비밀을 지니고 있어 ‘작은 신의 아이들’을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들어 나간다.

제작진은 “젊은 피들의 활약과 함께, 자타공인 최고 클래스의 배우들이 ‘작은 신의 아이들’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며 드라마를 더욱 입체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고 자신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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