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배우 배종욱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환절기'(감독 이동은,제작 명필름랩)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배종욱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환절기'(감독 이동은,제작 명필름랩)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배종옥이 영화 ‘환절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봐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종옥은 6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환절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영화를 퀴어 영화라고 단정 짓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배종옥은 “여타 다른 퀴어 영화를 보면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푸는 게 많은데 우리 영화는 그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시선이라는 게 좋았다”며 “2년 만에 영화 보니까 따뜻한 시선들이 잘 표현이 됐다는 생각이 든다.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 영화계에서는 보기 드문 여성이 주인공으로 가는 영화가 된 것 같다. 여배우들이 할 영화가 많이 없긴 한데 우리 영화가 여배우들이 할 수 있는 장르에 불을 지폈으면 좋겠지만 그 의미를 떠나서 작품적으로 영향력 있으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환절기’는 마음의 계절이 바뀌는 순간 서로의 마음을 두드린 세 사람의 가슴 아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2일 개봉.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