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영화 ‘더 포스트’ 스틸컷/사진=CGV아트하우스
영화 ‘더 포스트’ 스틸컷/사진=CGV아트하우스
특종 보도 실화 ‘더 포스트’가 박진감 넘치는 스틸 9종을 공개했다.

‘더 포스트’는 네 명의 미국 대통령이 30년간 은폐해 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세상에 폭로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특종 보도 실화다. 할리우드 대표 명배우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 증권 거래소와 회의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내는 ‘캐서린’(메릴 스트립) 스틸은 1971년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워싱턴 포스트의 첫 여성 발행인으로서 당당히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는 그녀의 강인함을 짐작게 한다. 이어지는 스틸에는 ‘캐서린’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워싱턴 포스트의 열혈 편집장 ‘벤’(톰 행크스)과의 모습이 담겼다.

또다른 스틸에는 신문을 들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벤’의 모습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편집장의 면모가 드러나 눈길을 끈다. 또한 누군가와 은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캐서린’의 스틸은 중대한 결정을 앞둔 그녀의 고뇌를 드러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담긴 정부기밀문서를 손에 넣은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들이 한곳에 모여 서류를 정독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불의의 권력에 맞서 충격적인 진실을 세상에 폭로하기 위한 특종 보도 전쟁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영화 ‘더 포스트’ 스틸컷/사진=CGV아트하우스
영화 ‘더 포스트’ 스틸컷/사진=CGV아트하우스
‘캐서린’을 둘러싸고 있는 워싱턴 포스트의 이사진과 변호사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각기 다른 명분으로 회사의 존폐와 언론인의 사명감 사이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영화의 긴장감을 단번에 끌어올린다.

또한 재판장에서 강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편집장 ‘벤’과 이를 여유 있게 바라보는 ‘캐서린’이 함께 있는 스틸은 그들이 힘을 합쳐 부패한 정부와의 보도 전쟁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선을 집중시킨다. 마지막으로 워싱턴 포스트 편집국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벤’과 ‘캐서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할리우드 명배우 톰 행크스와 메릴 스트립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한다.

영화 ‘더 포스트’ 스틸컷/사진=CGV아트하우스
영화 ‘더 포스트’ 스틸컷/사진=CGV아트하우스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가 함께한 ‘더 포스트’는 오는 2월28일 개봉 예정.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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