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방송화면
사진=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방송화면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현쥬니가 도지원의 시한부 사실을 알고 폭풍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정성아(현쥬니)가 엄마 라라(도지원)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펑펑 쏟는 장면이 공개됐다. 정성아는 엄마가 시한부라는 것을 듣고 오열을 하다가도 엄마에게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빨리 보여주고 싶다며 언니들을 불러 모아 결혼을 서둘러 준비했다.

그동안 정성아는 엄마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고 당차면서도 귀여운 모습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평소 극의 활력소 역할을 하던 정성아가 엄마의 시한부 사실에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현쥬니는 처음 엄마의 소식을 들었을 땐 눈물을 멈추지 못 하고 계속 쏟아내다가 죽기 전에 웃는 모습 많이 보고 싶다는 엄마의 말에 엄마 앞에선 아무렇지 않은 듯 평소처럼 행동하는 정성아의 성격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저릿하게 했다. 종영까지 단 4회가 남은 시점에서 엄마의 시한부 사실을 안 현쥬니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더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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