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내 남자의 비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남자의 비밀’ / 사진=방송 화면 캡처
KBS2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이 박정아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섰다.

22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 84회에서는 기서라(강세정)의 딸 해솔(권예은)에게 접근하는 진해림(박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서라는 “당신이 왜 우리 해솔이 근처에 얼씬거리냐”며 화냈다. 진해림은 “당신 남편이 내 남편과 쌍둥이라면 난 숙모다. 아픈 조카 산책 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뻔뻔하게 말했다.

또 진해림은 해솔이 얘기에 흥분하는 기서라에게 “해솔이한테 접근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뭘까. 기서라씨는 해솔이 얘기만 나오면 흥분한다. 내가 뺏겠다는 것도 아닌데 너무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진해림은 “해솔이 같은 예쁜 딸 낳고 싶은데 아이가 잘 안생긴다”고 했고 기서라는 “차라리 다행이다. 당신이 엄마가 될 자격이 있냐. 삐뚤어지고 뒤틀린 당신 인격이나 다듬어라”라고 일침했다.

진해림이 속내를 드러냈다. 강인욱(김다현)과 결혼하지 말라고 얘기한 것. 그럼에도 기서라는 “반대하니까 용기가 더 생긴다. 끝까지 가볼까. 당신들 끝이 어딘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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