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tvN ‘짠내투어’ 8회 예고
/사진=tvN ‘짠내투어’ 8회 예고
tvN ‘짠내투어’가 홍콩 여행 설계자 박명수와 김생민의 투어를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 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명수투어가 계속된다. 멤버들에게 마이너스 점수를 날리는 독설 평가자에서 처음으로 여행 설계자로 변신한 박명수의 홍콩 밤 여행기에 이어 통장요정 김생민이 두번째 여행 설계자로 나서며 두 아재의 극과극 투어가 그려진다.

박명수는 여행 시작부터 예산 부족을 겪은 것도 모자라 결국 파산 위기에 봉착했다. 멤버들을 로컬 맛집으로 안내해 통 큰 만찬을 즐겼지만 돈 계산을 잘못해 혼돈에 빠진 것이다. 파산을 앞둔 박명수가 과연 마이너스 설계자의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생민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여행 책이 너덜너덜해 질 정도로 홍콩에 대해 완벽히 공부왔온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 이번 여행에서도 그를 따르는 불운이 계속됐다. 버스 요금 계산 실수, 박명수와 겹치는 음식 메뉴 선정 등으로 멤버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생민투어는 ‘그뤠잇’한 여행을 위해 ‘청차우 섬’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청차우 섬’은 복잡한 홍콩의 도심을 떠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숙박과 식사를 홍콩 도심의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섬으로 통장요정 김생민의 선택을 받았다. 자동차가 단 한 대도 없다는 이 곳에서 트래킹을 하며 느림의 미학을 느끼자는 의도와 달리, 저렴하지만 오래 걸리는 배를 타고 도착한 멤버들을 기다린 것은 거센 모래 바람과 왁자지껄한 분위기였다. 색다른 여행을 계획한 김생민이 난관을 뚫고 ‘힐링 투어’를 성공리에 마무리할지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설계자가 쉽다고 큰 소리 치던 박명수가 직접 투어를 이끌다 돈 계산을 잘못하며 최대 멘붕에 빠지게 된다. 홍콩편부터는 예산초과시 새로운 패널티가 적용돼 더욱 긴장감있는 꿀잼을 선사할 것”이라며 “김생민 또한 세번째 여행 설계임에도 여전히 쉽지 않은 ‘짠내투어’에 당황을 숨기지 못했다. 홍콩 누아르 테마의 명수투어와 홍콩 속 어드벤처 테마의 생민투어는 각각 다른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가성비 갑(甲) 럭셔리 여행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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