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드라마 ‘매드독’의 시청률 공약을 위해 봉사 활동에 나선 배우 우도환/제공=키이스트
KBS드라마 ‘매드독’의 시청률 공약을 위해 봉사 활동에 나선 배우 우도환/제공=키이스트
배우 우도환이 KBS2 수목드라마 ‘매드독’의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 유기견 봉사 활동에 나섰다.

‘매드독’의 배우들은 드라마 방영 전 네이버 브이(V) 라이브를 통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시 유기견 봉사 활동을 하겠다는 공약을 세웠다. 지난 11월 30일 종영한 ‘매드독’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도환은 지난 26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유기견 보호 센터를 찾았다. 같은 소속사 배우 한보름을 통해 연을 맺은 유기견 보호 센터로, 우도환은 약 네 시간 동안 한보름·조혜정 및 스태프들과 센터의 일을 도왔다.

우도환은 고무장갑을 끼고 장화를 신은 채 쪼그려 앉아 설거지를 했다. 설거지 외에도 센터의 동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소 내 견사·묘사를 청소했다. 마지막으로 동물들에게 사료를 지원하고 주는 것으로 활동을 마쳤다.

우도환을 비롯한 봉사 참여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동물들에게도 사랑을 쏟으며 훈훈한 연말을 보냈다.

2017년 한 해 OCN 드라마 ‘구해줘’과 ‘매드독’을 통해 호평을 얻은 우도환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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