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KBS ‘더유닛’ 영상 캡처
/ 사진제공=KBS ‘더유닛’ 영상 캡처
KBS2 ‘더유닛’의 제 3차 관문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서 남자 보컬 노랑팀과 여자 랩, 보컬 주황팀이 왕좌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더유닛’에서는 아이돌 유닛으로 거듭나기 위한 세 번 째 미션인 ‘셀프 프로듀싱’ 경연이 벌어진 가운데 남자 보컬 노랑팀(록현, 동명, 렉스, 수현, 임준혁, 태호)과 여자 랩, 보컬 주황팀(세미, 솜이, 양지원, 예슬, 유나킴, 유민, 윤조, 지원, 킴)이 승리의 짜릿한 기쁨을 만끽한 것은 물론 탈락 면제권까지 획득했다.

먼저 실력파 보컬들이 대거 포진, 시작 전부터 레전드 무대 탄생을 예감케 했던 남자 노랑팀은 이러한 기대와 달리 중간 평가에서 냉담한 반응을 얻으며 위기에 부딪히는 듯 했다.

하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마음 속 깊숙이 숨겨뒀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하나 된 노랑팀은 ‘U R(유아)’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해내며 보는 이들에게 쉬이 가시지 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여자 랩·보컬 주황팀은 세미의 눈물겨운 배려가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미션 연습 도중 탈락을 걱정한 세미가 탈락한 참가자들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대 준비에 모든 열정을 다 쏟아 부었기 때문이다.

다행이 탈락자 없이 전 멤버가 함께한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는 그녀들의 슬픔을 먹고 더욱 화려하고 풍성하게 채워졌다. 현장의 관객들과 더불어 참가자들 모두를 들썩이게 할 만큼 여유로운 쇼맨쉽으로 흥을 이끌어낸 것.

이렇듯 순탄치 않은 과정 속에 우승이라는 꽃을 피워낸 두 팀의 개인 투표 1위부터 3위 참가자인 노랑조 록현, 동명, 임준혁과 주황팀의 유나팀, 세미, 솜이가 탈락 면제권을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티몬에서 진행 중인 2차 국민 유닛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9시까지 참여 가능하며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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