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스토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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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 이원근이 ‘대기업 이사’와 ‘중이병 중딩’간의 유치한 신경전이 오가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원근 ‘저글러스’에서 YB애드 스포츠 사업부 이사이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천재와 바보 사이를 넘나드는 ‘반전매력’을 지닌 황보家의 ‘문제적 반항아’ 황보 율 역을 맡았다.

특유의 해맑음과 능청스러움으로 남치원(최다니엘)에게 철썩 달라붙어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는가 하면, 자신의 새로운 비서 왕정애(강혜정)를 남몰래 챙겨주는 ‘다정다감한 보스’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저글러스’ 측은 23일 이원근이 프로게이머 같은 진지함으로 피시방에서 열띤 승부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게임할 때마다 매번 특정 상대에게 지던 율이 승부욕에 불타올라, 상대방이 있다는 피시방까지 찾아가 정면 승부를 벌이는 장면. 게이밍 헤드셋을 장착한 채 본격적인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이원근은 웃음기 쏙 뺀 얼굴로 모니터에 집중하는 등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원근의 맞대결 상대가 극중 정애의 중학생 아들 건우(정준원)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앞으로 세 사람의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극중 황보 율과 건우의 만남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반면, 정애에게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촬영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이원근의 활약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저글러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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