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엄기준 / 사진제공=싸이더스HQ
엄기준 / 사진제공=싸이더스HQ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엄기준이 색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엄기준은 ‘로봇이 아니야’ (극본 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에서 천재 박사이지만 연애에는 젬병인 홍백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엄기준은 이전과는 180도 다른 패션 스타일로 캐릭터의 특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유니폼처럼 항시 장착 중인 연구 가운과 부슬부슬한 펌에 독특한 디자인의 다각형 뿔테 안경을 더해 다소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너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절대악’이라 불리던 SBS 드라마 ‘피고인’의 차민호 역을 통해 보여주었던 깔끔하고 클래식한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은 사랑스러운 천재 괴짜 홍백균 만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엄기준은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연기 스타일까지 ‘로코 맞춤형’으로 바꾸어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SBS ‘피고인’의 차민호를 통해 살의가 담긴 눈빛으로 보는 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엇다면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귀여운 질투나 허당기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색다른 모습으로 ‘로코 맞춤형’ 연기를 펼치고 있는 엄기준이 출연하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는 20일 오후 19시 9, 10회를 방송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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