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건희, 여환웅, 손동명과 밴드 마스 / 사진제공=RBW
이건희, 여환웅, 손동명과 밴드 마스 / 사진제공=RBW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출신의 RBW 연습생 이건희, 여환웅, 손동명이 신인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사당 시드홀에서 RBW 신인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 “RBW 연습생 Real Life ‘데뷔하겠습니다'(이하 데뷔하겠습니다)”의 두 번째 공연이 개최됐다.

공연은 손동명이 속한 밴드 마스의 무대로 막이 올랐다. 이후 이건희와 여환웅이 ‘오 리틀 걸(Oh Little Girl)’ ‘허그 미(Hug me)’를 불러 열기를 이어갔다.

이건희는 헤이즈의 ‘저 별’, 여환웅은 비의 ‘아이두(I Do)’로 솔로 공연도 선보였다. 마스와 이건희가 선보인 블락비의 ‘허(Her)’, 마스와 여환웅이 꾸민 블랙핑크의 ‘불장난’ 등 다채로운 합동 공연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건희와 여환웅, 마스는 팬들과 토크타임도 가졌다. 각자의 근황은 물론 숙소 생활의 에피소드, ‘프듀2’의 뒷 이야기 등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몸에 붙은 포스트잇 떼기’ ‘댄스 일심동체’ 등의 게임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다함께 ‘업타운 펑크(Uptown Funk)’,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캐럴 메들리 등을 선사하기도 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이건희, 여환웅, 마스의 목소리가 담긴 신곡 ‘스테이(Stay)’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공개 월말 평가를 시작으로 서막을 올린 ‘데뷔하겠습니다’는 앞으로 매달 공연이나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새로운 보이그룹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고 RBW만의 프로모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데뷔하겠습니다’를 통해 결성될 신인 보이그룹은 내년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