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과 박시후가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최도경(박시후)은 독립을 선언했다가 맨몸으로 집에서 쫓겨났다. 결국 그는 본능적으로 서지안(신혜선)을 찾아갔다.

“밥을 같이 먹어달라”는 최도경의 말에 서지안은 그러자고 했다. 최도경이 유럽 지사로 발령받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서지안과 최도경은 추억이 깃든 남대문 식당에서 갈치 조림을 먹고 덕수궁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그러면서 진솔한 이야기도 나눴다.

헤어지기 전 서지안은 최도경에게 “이제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에 최도경이 “나, 보고싶지 않겠냐”고 묻자 서지안은 “보고싶어도 죽지는 않는다”고 웃음 지었다. 혼자 버스에 올라탄 서지안은 눈물을 훔쳤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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