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스틸 사진/제공=스토리티비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스틸 사진/제공=스토리티비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이하 ‘저글러스’)의 최다니엘과 이원은이 극 중 상무와 이사 관계로 만나 코믹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최다니엘은 ‘저글러스’에서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이자 비밀스러운 남자 남치원 역을, 이원근은 YB애드 스포츠사업부 이사이자 탄탄한 집안 배경을 가진 황보율 역을 맡았다. 상무 남치원과 이사 황보율은 높은 직급과는 어울리지 않는 유치한 모습으로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황보율은 지난 방송분에서 남치원에게 호감을 표하며 그를 ‘멋진 양반’이라 불렀다. 남치원은 자신이 단독으로 내보낸 YB그룹 비리 관련 뉴스 때문에 황보율의 본가에 불려갔다. 그는 특유의 무표정함과 단호함으로 어른들의 말을 반박했다. 이를 본 황보율은 남치원에게 다가가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저는 굳게 결심했습니다. 당신을 내 브라더로 삼기로”라고 애정을 드러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저글러스’가 12일 공개한 스틸 사진의 이원근은 최다니엘을 볼을 찌르는 장난을 치고 있다. 이원근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YB그룹 복도에 쭈그려 앉아 있는 최다니엘에게 몰래 다가가 볼을 쿡 찌른 것. 최다니엘은 유치한 장난을 치는 이원근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원근은 이러한 반응조차 재밌다는 듯 해맑은 웃음을 짓고 있다.

두 사람의 장난스러운 모습을 담은 장면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의 ‘저글러스’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만 봐도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농담을 주고받으며 촬영을 준비했다. 연인처럼 붙어 있는 모습으로 다정함을 뽐내던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이원근은 손가락으로 최다니엘의 볼을 찔러 놀라게 하려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다니엘이 고개를 돌려 자신을 쳐다보자 이원근은 당황스러워했다. 그러자 최다니엘은 “왜 네가 더 놀라냐”며 이원근을 놀려 현장에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제작진은 “최다니엘과 이원근의 조화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며 “극 중 남치원과 황보율이 과연 친해질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최다니엘과 이원근이 출연하는 ‘저글러스’ 4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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