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블랙’ / 사진=방송 캡처
‘블랙’ / 사진=방송 캡처
고아라가 죽음 이후에 사자를 다시 만났다.

10일 방송된 OCN ‘블랙’ 최종회에서 사자 블랙(송승헌)은 자신에 대한 기억 때문에 힘들어할 강하람(고아라)를 위해 무(無)의 벌을 받았다.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리는 것.

강하람은 귀신을 보지 않고 평범한 생을 살았다. 나이가 든 뒤 빨간 팔찌를 본 뒤 눈물을 쏟았고 그렇게 생을 마감했다.

그 순간 강하람의 영혼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블랙을 마주했다. 강하람은 “그동안 기억을 못 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블랙은 “잘 살았지? 행복했나?”라고 물으며 미소지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함께 길을 걸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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