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블랙’ / 사진=종영 소감 영상 캡처
‘블랙’ / 사진=종영 소감 영상 캡처
OCN ‘블랙’ 송승헌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기에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늘(10일) 마지막 방송을 남겨둔 ‘블랙’의 배우들의 종영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블랙’의 마지막회를 앞둔 배우들의 종영 소감과 9주 동안 함께한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감사 인사가 담겼다.

송승헌은 “종영을 앞두고 있는데, 그동안 힘들게 찍었기 때문에 기쁘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작품이라 잊을 수 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애정을 표했다.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강하람을 연기한 고아라는 “다들 많이 피곤하고 지치는 상황들도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좋은 스태프분들 덕분에 힘이 났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참 행복해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세상과 타협하는 재벌 2세 오만수 역의 김동준은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촬영이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감독님이 현장을 잘 이끌어 주셔서 매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인지지원팀으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정석용, 이철민, 허재호는 마지막 순간까지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허재호는 “형님들이랑 앞으로 촬영을 못하는 것에 대한 서운함이 더 앞선다”고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미친개 역의 김원해는 “이 작품이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고, 삶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저승사자 007과 416을 맡았던 조재윤과 이규복도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십시오”, “416, 이규복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블랙’은 오늘 오후 10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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