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 장면 / 사진제공=CJE&M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 장면 / 사진제공=CJE&M
뮤지컬 ‘광화문 연가'(연출 이지나)가 개막을 앞두고 7일 배우들의 연습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맡은 배역에 몰입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과 끈끈한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 포착된 것. 극중 중년 명우 역을 맡은 안재욱은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고, 각각 중년 명우와 월하를 연기하는 이건명, 정성화는 먼 곳을 응시하며 씁쓸한 웃음을 짓고 있다.

젊은 명우 역의 허도영, 성규, 박강현 등은 순수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애절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이경준·린지·유미·홍은주와 서울시뮤지컬단의 모습이 ‘광화문연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광화문 연가’는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을 만든 작곡가 고(故) 이영훈의 노래로 엮은 주크박스 형태의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마지막 1분 동안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다. 작가 고선웅과 연출가 이지나가 힘을 합쳤다.

오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해 내년 1월 14일까지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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