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MBC ‘로봇이 아니야’의 유승호가 채수빈을 로봇이라고 믿었다.

7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3회에서는 조지아(채수빈)가 김민규(유승호)와 다시 만났다. 이날 조지아는 홍백균(엄기준)의 제안을 받고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채수빈)을 대신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김민규는 조지아가 자신을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자 홍백균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황한 홍백균은 “친구모두가 있는데 뭔가 오류가 생겨 갑자기 불쑥 친구 모드가 튀어나온 것 같다”며 “연구원들이 친구 모드에 욕도 살짝 입혔나 보다. 목 뒤에 전원 버튼이 있는데 그걸 껐다가 켜보세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규는 테스트를 시작했다. 아지3와 원격으로 연결되어 있던 전원이 꺼지자 조지아는 당황했다. 김민규는 하드웨어 테스트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김민규는 조지아를 철썩같이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믿으며 “너 갈수록 실망스러워”라고 말했다. 조지아는 김민규가 복잡한 수학문제를 내자 “나 아이큐 94, 수학포기자”라며 자물쇠 비밀번호를 풀지 못하고 상자를 부쉈다. 달걀껍질을 빨리 벗기라고 하자 주먹으로 부셔버렸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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