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장현성 재회/ 사진제공=SBS
‘의문의 일승’ 윤균상-장현성 재회/ 사진제공=SBS
‘의문의 일승’ 윤균상과 장현성이 재회한다.

둘도 없는 스승과 제자로 지내던 두 사람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자는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됐고, 그날로 스승은 종적을 감췄다. 이런 두 사람이 10년 만에 재회를 한다. 스승과 제자는 어떤 만남을 가지게 될까.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제작 래몽래인) 속 김종삼(윤균상 분)과 강철기(장현성 분)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 좀도둑 생활을 하던 김종삼은 형사 강철기를 만나게 됐다. 김종삼은 강철기의 제안으로 그의 밑에서 망원 생활을 하게 됐고, 두 사람은 2년 동안 특별한 사제지간으로 함께 했다. 그 인연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종삼이 망원 생활 도중,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것. 이 과정에서 강철기는 홀연히 사라졌고, 시청자들은 그의 행방을 궁금해 했다.

‘의문의 일승’ 7,8회 방송을 앞두고 김종삼과 강철기의 재회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서로 소식이 완전히 끊긴 채 지내온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게 됐을지, 그 사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어느 가정집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10여 년의 공백을 찾아볼 수 없다. 두 사람은 과거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10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이 무슨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김종삼과 강철기의 행동이 눈에 띈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방 안을 샅샅이 뒤지고 있는 것. 두 사람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10년 만에 나타난 강철기다. 오랜 세월 아무 흔적없이 발자취를 감췄던 그가 10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지냈을지, 어떻게 다시 등장하게 될지 무한한 관심이 쏠린다. 또한 김종삼은 강철기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변함없는 스승과 제자 사이를 보이게 될지 두 사람의 재회에 기대가 모인다.

‘의문의 일승’ 제작진은 “오늘(5일) 강철기와 김종삼의 강렬한 재회가 예고돼 있다. 특히 강철기의 깜짝 놀랄만한 등장이 있을 것이다. 7,8회도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 분)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김종삼과 강철기의 재회가 담길 ‘의문의 일승’ 7,8회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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