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에이퍼즈(A-FUZZ) ‘The Four Seasons’ / 사진제공=포크라노스
에이퍼즈(A-FUZZ) ‘The Four Seasons’ / 사진제공=포크라노스
퓨전재즈밴드 에이퍼즈(A-FUZZ)가 1일 새 EP ‘The Four Seasons’를 발매한다.

에이퍼즈의 유통사 포크라노스는 ‘The Four Seasons’가 1일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 등 국내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동시에 발매된다고 밝혔다.

데뷔 이래 왕성한 창작욕으로 꾸준히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밴드 에이퍼즈는 2017년 사계절을 주제로 에이퍼즈만의 개성 강하고 다양한 음악 색깔을 오로지 연주만으로 보여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4월 봄에는 싱글 ‘Breeze’를 공개했다. 이어 강렬한 여름을 담은 ‘Highway Star’를 선보였고 가을에는 쓸쓸한 가을을 정통 재즈 발라드로 풀어낸 ‘Where is Love?’를 발매했다. 올 겨울에는 ‘I’ll make a Christmas Tree’이다. 이번 EP의 타이틀곡이기도 하다.

타이틀곡은 원테이크 방식으로 녹음했다. 곡 말미에 위트 있는 표현으로 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에 음원사이트에 공개하지 않았던 ‘Where is Love?’의 피아노, 기타 어쿠스틱 듀오 버전도 보너스 트랙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밴드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직관적이고 때로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만들어 에이퍼즈만의 ‘사계’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퍼즈는 송슬기(건반, 작곡), 김진이(기타), 신선미(드럼), 임혜민(베이스)으로 구성된 퓨전재즈 연주밴드이다. 2015년 EP ‘Fading Lights’로 데뷔한 그들은 데뷔 첫해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K-Rookies 우수상 등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4장의 계절 아트워크가 담기고 멤버 송슬기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CD는 소량만 생산되어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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