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선샤인 호텔에서 ‘음반 실연정보 확보를 위한 음반제작사 상생협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 사진제공=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선샤인 호텔에서 ‘음반 실연정보 확보를 위한 음반제작사 상생협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 사진제공=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가 음반 실연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음악산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인색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음실련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선샤인 호텔에서 ‘음반 실연정보 확보를 위한 음반제작사 상생협의 워크숍’을 열고 음반제작사와 온라인서비스 유통사들이 음반 실연자 표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인식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실연정보란 음반과 음원 내에 표기되는 연주자·코러스 등의 참여정보로, 저작권료의 정확한 징수와 분배를 위해서 반드시 확보돼야 하는 정보다. 음실련에서는 이번 워크숍에 실연자 성명 표기를 위해 협조가 필요한 문화체육관광부·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음악콘텐츠협회·한국음반산업협회 등 유관단체와 로엔엔터테인먼트·RBW·포나코리아·NHN벅스·CJ디지털뮤직·지니뮤직·소리바다 등 음반제작사 및 음악서비스 관계자 60여 명을 초대했다.

이번 워크숍은 ▲ 실연정보 관리 현황 설명 ▲ 체계적인 실연정보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수렴 ▲ 실연자/제작자 상생을 위한 정책변화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워크숍을 통해 음반 발매 시 실연자 성명 표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연자와 음반제작자 및 음악서비스사업자 간 상생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음실련 김원용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음실련과 제작자 및 서비스사업자 간 실연정보 표기를 위한 협조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음악산업계에서 상생의 길을 걷길 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실련에서는 이번 워크숍에서 모은 업계 의견을 향후 음악실연자 성명표기와 관련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데 반영할 예정이다.

음실련은 1988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를 대표하는 저작인접권 관리단체로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등 1만 6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실연자들의 활동여건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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