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매드독’ / 사진=방송 캡처
‘매드독’ / 사진=방송 캡처
KBS2 수목극 ‘매드독’ 류화영이 우도환에게 “너 인간 취급도 안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8일 ‘매드독’ 9회에서 김민준(우도환)은 장하리(류화영)에게 “최강우(유지태) 좋아하냐. 남자 대 여자로?”라고 물었다. 장하리의 분노에 그는 “안다.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 가깝지”라며 말을 바꿨다.

장하리는 “(최강우가) 우리 아버지 죽게 한 사기꾼 잡아줬다. 보험사기 걸려서 다 뒤집어 쓰고 구치소에서 암으로 돌아가셨다. 나 체조 선수 만들겠다고 했다가 사기꾼한테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너 같은 사기꾼들은 약점 있는 사람 공략하잖아”라며 차갑게 덧붙였다.

장하리는 이어 “속는 사람들이 바보같지? 야, 너 같은 사기꾼은 사람도 아니야. 난 너 인간 취급도 안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민준은 능청스럽게 자리를 빠져나갔지만 은근히 장하리를 걱정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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