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영화 ‘침묵'(감독 정지우)에서 이하늬와 이수경의 격돌 장면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침묵’에서 유명 가수이자 임태산(최민식)의 약혼녀인 유나(이하늬)는 임태산의 딸이자 사건의 용의자인 임미라(이수경)와 미묘한 관계를 형성한다. 임미라의 연락을 받고 클럽 화장실에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 장면은 사건의 발단이 되는 중요한 장면이어서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임미라는 유나를 도발하고 그로 인해 감정이 폭발한 유나와 대립한다. 이 사건 후 유나는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돼 극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이하늬와 이수경은 화장실 격돌 신에서 분노와 폭발까지 열연을 펼치며 관객을 압도했다는 평이다. 이하늬는 화장실 격돌 장면에 대해 “테이크마다 다른 감정을 담았고 매번 다른 장면으로 완성됐다. 두 여배우의 에너지로 채워야 하는 신이었기에 그만큼 집중됐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이수경 역시 “촬영할 때 서로의 에너지가 굉장히 커서 몸을 부들부들 떨며 연기했다. 그 에너지를 통해 좋은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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