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로엔프렌즈 오디션 현장 /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로엔프렌즈 오디션 현장 / 사진제공=로엔엔터테인먼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개최한 ‘로엔프렌즈 오디션’ 전국 공개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21일 광주, 22일 대전, 28일 대구, 29일 부산 등지에서 치러진 ‘2017 로엔프렌즈 전국 오디션’에 전국에 산재한 숨은 스타 지망생의 발길이 계속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17 로엔프렌즈 전국 오디션’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고, 로엔의 레이블인 6개 유명 기획사인 페이브, 크래커, 스타쉽, 킹콩,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 및 인디레이블 문화인이 합동으로 참여한 대규모 통합 오디션으로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특히 14일 열린 서울 지역 오디션에만 1620명, 대구 465명, 부산 690명 등 모두 3500여명을 넘는 스타 지망생들이 전국 5개 지역의 오디션장을 찾았다.

로엔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계속해서 밀려드는 스타 지망생의 열기로 인해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오디션 시간이 연장되는 등 갖가지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번 ‘로엔프렌즈 전국 오디션’은 기획사의 신인 개발 전문 임원과 실무진 및 국내 대표 안무가인 김규상 퍼포먼스 디렉터 등 12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이 한데 뭉쳐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해 보컬, 댄스, 연기, 싱어송라이터 부문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을 한자리에서 심사했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지역들에서 국내 굴지의 엔터사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던 만큼, 오디션장은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기에 보컬, 랩, 댄스, 연기, 싱어송라이터 등 개인 분야 외에 공개 오디션에서는 드물게 ‘그룹지원’까지 참여자격을 넓혔다.

해외 스타 지망생들의 지원도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호주, 스페인,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란, 베트남, 카자흐스탄,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등 20여개를 넘는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지망생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지역 오디션에 응모한 한 국내 참가자는 “유명 기획사에 포진된 10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한 자리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큰 매력이었다”며 “이밖에 스타들이 즐비한 6개 회사를 한꺼번에 노크할 수 있는 자리여서 인지 그 어느 때보다도 마음이 설?다”고 밝혔다.

오디션 관계자는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일부 지역의 경우 심사위원들이 식사와 휴식 시간을 아예 갖지 않은 채 응시자들의 면면을 살펴야 했을 정도였다”면서 “전국 오디션에 보여준 스타 지망생들의 높은 호응과 열기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오디션에서 촬영된 전체 영상을 더욱 면밀히 들여다보며 실력있는 스타 지망생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엔프렌즈 오디션’은 첫 번째 전국 오디션을 성황리에 끝내고 매달 둘째주 토요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스타힐빌딩 사옥에서 숨은 원석을 발굴하는 월간 오프라인 오디션 일정을 다시 이어갈 예정이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로엔 프렌즈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