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 캡쳐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 캡쳐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이종석이 악몽을 꾼 배수지를 위로했다.

25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남홍주(배수지)가 꿈에서 정재찬(이종석)이 크게 다치는 꿈을 꾸고서는 정재찬의 집으로 달려갔다.

남홍주는 꿈에서 깨자마자 눈물을 흘렸고 새벽 3시엠도 불구하고 그의 집을 찾았다. 정재찬은 깜짝 놀라 달려나갔고 남홍주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그의 옷장에서 꿈에서 본 옷을 찾기 시작했다.

정재찬은 “무슨 일 있어요? 왜 이러는데?”라고 물었고 남홍주는 “내 꿈에 당신이 피 흘리고 다쳐요. 많이. 어떡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재찬은 남홍주를 감싸 안았고 “괜찮아요”라며 다독였다. 남홍주는 “피할 수 있는 건 더 피해요. 내 말 꼭 들어야 해요? 정장 입지 마요. 그거 입고 다쳤으니까. 횡단보도도 건너지 말고. 아니다. 그냥 나를 안 만나면 되겠네. 나 만나다가 사고 당했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정재찬은 “싫습니다. 나 검사입니다. 수트빨 포기 못합니다. 횡단보도 건너지 말라는 건 무단 횡단하라는 소린가? 그리고 당신 포기 못합니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