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발매한 첫 번째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은 9만 4957장의 판매량을 기록, 발매 당일인 17일 기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그룹 중 싱글 발매 당일 역대 최다 판매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음반 초도량도 30만 장에 육박하면서 트와이스를 향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 기세에 힘입어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으로서 일본 내 싱글 초동 신기록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싱글 ‘원 모어 타임’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에서도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나마,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배트남, 스리랑카 등 10개 지역 1위에 올라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앞서 13일 선공개된 음원 ‘원 모어 타임’는 현지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 정상에 이어 위클리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18일 0시 공개된 또다른 음원 ‘러브 미(LUV ME)’ 역시 이 차트 1위에 올라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트와이스(#TWICE)’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 진입 후 공개 닷새 만에 ‘역주행’ 신화로 1위에 오른 뒤 사흘 연속 정상 고수, 6월 월간차트 2위에 올랐고 데뷔 앨범임에도 27만 장의 판매량을 돌파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 받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국내 아티스트로는 올해 유일하게 앨범 부문에서 플래티넘에 등극, 현지에 K팝의 열기를 재점화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같은 인기 덕분에 트와이스가 일본서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싱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음반이 공개되자마자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최다 판매량의 신기록으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기대를 결과로 증명했다.

일본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트와이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국내에서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활동에 나선다. 올해 2월 ‘낙낙(KNOCK KNOCK)’, 5월 ‘시그널(SIGNAL)’에 이어 2017년 연말까지 ‘트와이스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잇을지 기대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