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 /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마녀의 법정’ 정려원 /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의 정려원의 활약이 돋보인다.

‘마녀의 법정’이 단 3회 방송 만에 9.1% (AGB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오른 가운데 주인공 마이듬 역을 맡은 정려원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려원은 승소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검사 마이듬을 맡았다. 앞선 방송에서 마이듬은 상사의 성추행 사건을 묻고자 피해자 집까지 찾아가 무릎 꿇다가도 결정적 증언으로 상사를 물 먹이는 활약을 펼치는가하면 교수-조교 강간 미수 사건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배려 없이 편법을 써서 피의자가 처벌받게 만드는 ‘냉혈 검사’의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승리에만 매달린 마이듬은 동료 검사 여진욱(윤현민)과 상사 민지숙(김여진) 부장 검사에게 질타를 받았지만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으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정려원은 사건 조사와 재판에는 철두철미한 검사지만 집에서는 맥주와 라면을 야식으로 즐기고 엄마의 사랑이 그리운 평범한 모습을 보이며 외강내유 마이듬을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했다.

‘마녀의 법정’ 제작진은 “매 사건 피해자보다는 자신의 커리어와 피의자 처벌을 위해 싸웠던 마이듬이 3회 일반인 동영상 유출 사건으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며 17일 방송되는 4회에서 마이듬이 사건 담당 검사이자 피해자의 한 사람으로서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마녀의 법정’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4회를 방송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