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배우 박정학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 열린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박정학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카페에서 열린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배우 박정학이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을 통해 딸에게 더 잘 해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정학은 1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개최된 ‘내 딸의 남자들2’ 기자간담회에서 “예능이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하고 나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박정학은 “첫 녹화 후, 딸하고 친구 같은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외로워하고 있구나’라는 걸 처음 알았다”라며 “21살 때 독립시켰다. 그러면 자유로울 줄 알았는데 외로워하는 걸 보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며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딸과 아빠가 친하다고 해도 ‘모르는 게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관심을 갖고 더 잘해줘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감사한 프로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딸을 응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내 딸의 남자들2’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의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MC 신현준과 이수근, 김희철, 소진과 ‘딸바보’ 아빠 김태원, 장광, 박정학, 배동성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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