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스웨틀라나 투어, 아나스타샤 컨디션 난조로 중단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친구들의 여행이 잠시 중단됐다.

12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웨틀라나가 친구들의 여행 가이드가 된 ‘스웨틀라나 투어’가 전파를 탔다.

이날 미용실 방문에 이어 화장품 쇼핑까지 마친 친구들은 시내를 돌아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나스타샤가 “모든 게 짜증난다”며 “숙소에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줬던 아나스타샤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모두 당황했다.

아나스타샤는 아침부터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이었다. 또 화장품 쇼핑 중 스웨틀라나가 정신이 없어 자신의 부름을 듣지 못했던 것을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한국의 습한 날씨도 아나스타샤를 지치게 하는데 한몫했다.

결국 아나스타샤의 컨디션 난조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스웨틀라나와 세 명의 친구들은 숙소로 복귀했다. 무거운 분위기가 친구들 사이에 형성됐지만 아나스타샤가 스웨틀라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