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이종현 / 사진제공=FNC
‘란제리 소녀시대’ 이종현 / 사진제공=FNC
이종현이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츤데레 매력으로 무장한 ‘심쿵남’이 되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종현은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속이 깊고 따뜻한 내면을 가진 약방오빠 주영춘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영춘은 첫눈에 반한 혜주(채서진)에게 서툴게 마음을 내비치지만, 늘 혜주를 걱정하고 또 위하는 인물. 영춘은 혜주를 향한 마음이 너무 큰 나머지 도리어 혜주를 퉁명스럽게 대하지만, 혜주가 위기에 처해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가장 빠르게 달려와 곁을 지키며 설렘 가득한 츤데레 로맨스를 완성하고 있다.

특히 이종현은 한층 성장한 연기로 영춘의 서툴고 풋풋한 감성을 표현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면서도, 혜주에게 선뜻 가까이 갈 수 없어 낙담하는 영춘의 모습까지 소화하며 극의 집중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에 완결이 다가온 지금, 영춘이 혜주와 해피 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3일 오후 10시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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