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사진=김종학프로덕션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이하 ‘밥차남’) 최수영이 고생길을 예약했다.

‘밥차남’ 측은 30일 최수영의 서러운 인턴십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최수영의 모습은 ‘꽃길’이 아니라 ‘고생길’ 그 자체다. 최수영이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주방을 동분서주하며 ‘보조’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면 화장실 청소까지 하며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급기야 최수영은 흠뻑 젖은 몰골로 눈물까지 글썽이고 있는데, 그의 표정에서 서러운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최수영에게 핀잔을 주고 있는 인물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바로 극중 최수영의 전 남친과 바람을 피운 상대이자 머리채를 잡고 난투극을 벌인 바 있는 ‘앙숙’ 한가림(주애리 역).

유니폼을 입은 최수영과는 반대로 고급스러운 정장을 빼 입은 한가림의 모습을 통해서 그가 최수영의 상급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편 한가림은 악의에 찬 눈빛으로 최수영을 노려보는 가 하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이에 최수영의 인턴십이 녹록지 않을 것을 예상케 하며, 최수영의 버라이어티한 회사 적응기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밥차남’ 제작진은 “금주 방송에서 루리-태양의 현장 실습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펼쳐지는 인물들의 대립과 갈등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시청자 분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많은 시청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밥차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