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N ‘SNL코리아9’
/사진=tvN ‘SNL코리아9’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9’ 호스트 추성훈편에서 드라마 ‘구해줘’를 패러디한다.

30일 방송될 ‘SNL 코리아 시즌 9’(이하 ‘SNL코리아9’)의 호스트 추성훈편에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OCN 드라마 ‘구해줘’를 패러디한 ‘구워줘’를 선보인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청년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드라마. SNL 크루들은 열정적인 연기와 분장으로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패러디를 펼친다.

김준현은 드라마에서 악명을 떨쳤던 사이비 교주로 변신한다. 백발의 머리와 강렬한 표정, 손짓이 한데 어우러져 실제 드라마 속 장면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은 연기를 펼치는 것. 특히 ‘새한우님’의 축복을 받았다며 열변을 토하는 김준현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혜정은 사이비 집단에게 납치당한 역할을 맡는다. 김준현과 신도들에게 흠뻑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김민교는 광신도 집단의 손길을 뿌리치고 혜정을 구하는 열혈 청년으로 나선다. ‘새한우님’을 모시는 먹보 집단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 하지만 제작진이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에서 김민교는 신도들과 함께 무언가에 홀린 모습으로 궁금증을 키운다.

백승룡PD는 “크루들이 매주 다채로운 패러디로 시청자들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준비하는 크루들의 진정성이 방송에서 묻어났으면 한다”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촬영마저 즐거운 시간이 되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주 추성훈과 크루들이 펼치는 많은 코너들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NL 코리아9’는 오늘(30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