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석훈 / 사진제공=CJ E&M
이석훈 / 사진제공=CJ E&M
SG워너비 이석훈이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 보이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2017 이석훈 소극장 콘서트-쓰임(이하 쓰임)’에서다.

‘쓰임’은 4년 5개월만의 솔로앨범 ‘You & Yours’ 발매와 더불어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이석훈의 단독 공연이다. 9월 1일과 3일 오사카, 도쿄 등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국내 관객들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길 원해 이번 콘서트 무대를 소극장으로 선택했다.

3회 공연 전석을 매진시킨 이석훈은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3, 24일 공연을 추가했다. 추가 공연 역시 1주차 공연 이후 입소문을 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쓰임’ 무대에서 이석훈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잔잔한 발라드는 물론, 리듬감 있는 템포의 노래까지 소화하는 등 그 동안 숨겨왔던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재치 넘치는 입담을 더해 섬세하고 만족스러운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석훈은 SG워너비 활동 시절과는 다른 자신만의 매력으로 짙은 감성을 전해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4년 5개월 만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쉬(She)’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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