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 가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승현 기자 lsh87@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 로드쇼’ 가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승현 기자 lsh87@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2017 뮤콘)’가 오는 26~28일 오는 26~28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본관과 SBA 본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각 장르별 뮤지션부터 해외 뮤지션과 함께하는 협업 팀까지 총 64개 팀이 참여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뮤콘은 화려한 무대와 다채로운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외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협력을 도모하며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2017 뮤콘’을 설명하는 로드쇼가 1일 서울 상암로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로드쇼에는 더 콰이엇, 웅산, 크러쉬를 비롯해 몽니, MC스나이퍼, 아이엠낫, 스트릿건즈, 더베인, 바버렛츠, 전지윤, 정기고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행사는 한국 대중음악을 세게에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대중음악 뮤지션들의 활발한 해외 활동을 위해 아티스트들을 이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명한 해외 프로듀서와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르난도 가리베이, 존 비슬리, 마틴 엘본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준비한 영상 인사도 공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국내 뮤지션들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해외 프로듀서 페르난도 가리베이와 협업하게 된 크러쉬는 “오래 전부터 외국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선망하고 기다려왔다”며 “마침 ‘2017 뮤콘’에서 기라성 같은 해외 프로듀서들과 이 소망을 이룰 수 있어 참여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 힙합 그룹 우탱클랜의 멤버인 인스펙터 덱과 협업하게 된 더콰이엇은 “인스펙터 덱과의 협업은 뜻깊은 일”이라며 “우리 또래 힙합 뮤지션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저도 초창기에 활동하며 인스펙터 덱의 랩을 듣고 공부했다”고 말했다.

청하는 ‘2017 뮤콘’을 통해 K팝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지게 된 점에 큰 기대를 보였다. 그는 “‘2017 뮤콘’을 통해 K팝을 소개할 수 있고 더 많은 분들과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설렌다”고 말했다.

‘2017 뮤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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