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을 맡은 배우 신영숙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을 맡은 배우 신영숙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배우 신영숙이 지난 11일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으로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쳤다.

올해로 네 번 연속 댄버스 부인으로 출연하는 신영숙은 “날 서고 모난 인물이라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인물 속에 들어가 연기를 하면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없다”며 “전부였던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슬픔을 생각하면 댄버스 부인이 애처롭다”고 설명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신영숙의 연기에 눈을 뗄 수 없다고 극찬하며 “한층 여유롭게 더 섬뜩한 댄버스 부인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신영숙은 ‘레베카’ 속 극에 달한 분노로 절규하듯 섬뜩한 연기와 힘 있는 고음으로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레베카’는 오는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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