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OCN ‘구해줘’
사진=OCN ‘구해줘’
OCN 드라마 ‘구해줘’의 옥택연과 우도환이 날선 기싸움을 펼친다.

옥택연과 우도환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에서 각각 한상환 역과 석동철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이다윗(우정훈), 하회정(최만희)과 무지군 ‘촌놈 4인방’을 결성해 사이비 종교집단에 감금된 첫 사랑 서예지(임상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옥택연과 우도환은 첫 방송부터 4인방 중에서도 유독 돈독한 의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6일(오늘) 방송될 2회에서는 예기치 못한 갈등을 겪게 돼 날선 신경전을 벌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우도환은 옥택연의 어깨를 거칠게 잡은 채 날카롭게 쏘아보고 있다. 옥택연 역시 매서운 눈빛으로 우도환을 째려본다. 유쾌하고 사이좋은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의 분위기가 금세라도 싸움을 벌일 듯 심상치 않다.

더욱이 갈등 폭발 직전인 옥택연과 우도환 밑에는 서예지가 털썩 주저앉은 채 눈물을 글썽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서예지가 옥택연의 손을 잡은 채 다급한 표정으로 부탁을 하고 있는 듯한 장면이어서 긴장감이 증폭된다. 과연 세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제작진은 “옥택연, 서예지, 우도환은 이 장면을 통해 극중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미묘한 입장차를 극명하게 표현해냈다”며 “2회에서는 3인 3색의 각기 다른 표정이 불러일으키는 나비효과로 인해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구해줘’의 극 전체 흐름을 관통하는 방아쇠 역할을 할 스토리 전개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구해줘’ 2회는 6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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