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 사진=MBC ‘죽어야 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의 최민수가 강예원 딸 고비주를 “바보 모녀”라고 불렀다.

3일 방송된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장달구(최민수)는 이지영A(강예원)의 딸 강은비(고비주)와 우연히 마주친 후 “할 일 없이 웃는 바보 모녀”라고 말했다.

장달구와 이지영A는 서로 부녀지간임을 모르는 채로 인연을 이어갔다. 그러다 장달구는 이지영A와 만난 뒤 이지영B(이소연)를 친딸로 알고 회사로 찾아가던 길에 이지영A 딸 강은비와 부딪쳤다.

장달구는 제 손녀 역시 몰라봤다. 이지영A가 나타나 “은비야, 할아버지에게 인사 드려라”고 말하자 “내가 왜 할아버지냐”며 발끈했다. 이에 이지영A는 딸 강은비에게 장달구를 “엄마 도와주는 고마운 할아버지다”고 소개했다.

장달구는 “그냥 아저씨다. 사과해라. 취소해라”고 화를 냈지만 강은비는 장달구의 손을 잡고 아끼는 장난감을 주며 “우리 엄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장달구는 제 딸과 손녀를 몰라보고 “할 일없이 웃는 바보 모녀다”고 혀를 찼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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