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처
가수 에일리가 남편의 집착을 호소하는 주부의 사연에 경험담을 털어 놓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결혼 14년차 주부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남편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주부의 사연을 듣던 에일리는 특히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듣기만 해도 무섭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저는 정이 확 떨어지더라. 그런 남자와는 결혼하지 못할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실제 사연의 주인공은 하루 온종일 자신의 곁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남편에 대해 “친구를 못 만난 지 5년이 넘었다. 3~4개월에 1시간이라도 제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남편은 “이게 왜 고민이냐. 남편이 돈만 잘 벌어주면 되는 거 아니냐. 좋아서 그렇다”면서 “저도 친구를 못 만난 지 10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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