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이효리(왼쪽), 이상순 /사진=JTBC
가수 이효리(왼쪽), 이상순 /사진=JTBC
가수 이상순이 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이후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상순은 19일 자신의 SNS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리 집 주소를 알고 있다. 모르는 사람들이 집 앞에 찾아와서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 안을 들여다보고, 담장 안을 들여다 본다. 담장 안 사진도 찍는다”고 말했다.

그는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하루 종일 짖는다. 외출하기 전 CCTV로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더 이상 이곳에선 방송 촬영도 하지 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 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순은 “우리 집이 궁금하고 보고 싶다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서 촬영을 한 이유”라며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준다면 이 곳에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상순은 가수 이효리와 결혼해 4년째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최근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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