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SBS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이 동하의 자백을 이끌어냈다.

12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 37~38회에서는 정현수(동하)의 죄를 밝히기 위한 노지욱(지창욱)·은봉희(남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지욱은 정현수를 13년 전 박소영을 특수 강간한 혐의로 기소했다. 재판에서 정현수는 “검사가 증거도 조작하고 증인도 조작해 장난치는 것이다”고 말했다. 노지욱은 13년 전 박소영이 작성한 조서에 정현수가 범행에 가담했다고 써있다며 증거를 제시했다. 감정이 격해진 정현수는 노지욱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건에 가담한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7인의 이름을 말하던 정현수는 마지막 1인을 대지 못했다. 노지욱은 왜 말하지 못하느냐며 “그 한 명 너잖아”라고 얘기했다. 계속해서 자신을 특수 강간범으로 모는 노지욱에 정현수는 분노하며 “난 쓰레기들과 다르다. 난 저들을 심판한 사람이다. 넌 알지 않느냐”고 했다.

결국 정현수는 현진동 굴다리에 자신이 살인범이라는 증거들이 있다고 자백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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