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당신은’ /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당신은’ /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당신은’ 강태오와 정겨운의 갈등이 폭발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이하 당신은)’(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강태오와 정겨운 사이의 갈등이 결국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멱살잡이 상황까지 가게 되며 최고조에 오른 갈등으로 쫄깃한 전개를 책임질 전망이다.

성환(전광렬)과 한결 가까워지며 경영학 공부 결심으로 재벌가 후계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경수(강태오)의 행보는 이날 결국 터져버리고 마는 현준(정겨운)의 분노와 맞닥뜨리며 두 사람 사이의 피할 수 없는 대립을 표면화시킨다.

비참한 삶을 살다 세상을 져버린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이 죽음이 아버지 성환에 의해 촉발됐다고 믿는 현준의 뿌리 깊은 분노는 지나(엄정화)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경멸과, 그런 엄마를 따라 재벌가에 들어와 후계구도까지 뒤흔드는 경수에게 이어지며 첨예하게 갈등한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려지고 극적으로 해후한 뒤에도 지나로 인해 수없이 눈물을 쏟고 있는 경수의 비극은 현준의 가족사와 만나면서 상처의 크기를 키우는 것은 물론, 해당(장희진)과의 삼각관계까지 번져버리고 말며 고통의 무게를 더하고 있는 상황.

재벌가 후계구도 다툼이라는 표면화 된 갈등 속에 결국 폭발하고 마는 두 사람의 악연이 앞으로 어떤 전기를 맞을지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개가 주목된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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