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미우새’ / 사진=SBS
‘미우새’ / 사진=SBS
배우 오연수가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특별 MC 오연수가 ‘사춘기’에 대해 김건모, 박수홍, 이상민, 토니안의 어머니와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배우 손지창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오연수는 어머니들과 함께 아들 육아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올해 15살이 된 둘째 아들 이야기를 써냈다.

오연수는 사춘기 또래 아들을 가진 여느 엄마와 다르지 않게 아들과의 의사소통에 대해 걱정하며 “어떤 날은 사춘기 같고, 어떤 날은 제정신 같다. 특히 말대꾸하거나 툭툭거릴 때가 제일 어렵다”고 털어놨다.

또 오연수는 본인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하며 “사실 저도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 방문을 열지 않아서 엄마가 문에 구멍을 뚫은 적도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단아하기만 한 오연수의 ‘질풍노도 시절’ 이야기에 어머니들은 흥미진진해하면서도 “우리 때는 먹고 사는 게 급급해서 사춘기도, 갱년기도 모르고 살았던 거 같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어머니들은 곧이어 “그런데 요즘엔 갱년기보다 사춘기가 세다더라”, “중2가 다 이긴다더라”라며 풍문으로 들은 사춘기의 위력을 언급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미우새’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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