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클론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클론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클론이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클론은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더리버사이드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데뷔 20주년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996년 ‘꿍따리샤바라’로 데뷔했다. 엊그제 같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계속해서 유행을 이끌어가는, 황성하게 클론으로 활동했을 때처럼 활동하고 싶다”며 “종종 ‘클론이었던’이라는 표현을 듣는데 클론은 해체나 은퇴는 없다. 영원히 함께하는 친구로, 클론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구준엽은 “어느덧 21년이 흘렀다. 오늘의 음반은 클론이 아직 살아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순간인 것 같다”면서 “할 수 있는 때까지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클론은 이날 여섯 번째 미니음반 ‘위 아(We Are)’를 발표했다. 2005년 ‘내 사랑 송이’ 이후 약 12년 만의 신보이다. 새 음반에는 타이틀곡 ‘에브리바디(Everybody)’를 비롯해 선공개곡 ‘밤디라리라’, ‘고 투모로우(Go Tomorrow)’ ‘오레 오레 오(Ore Ore O)’ ‘밥 밥 디 라라(Bab Bab Dee Lala)’와 히트곡 14곡을 모아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법으로 믹스한 트랙 ’90’S DJ KOO Driving Mix’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클론은 ‘에브리바디’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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