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빅뱅 탑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빅뱅 탑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약물 과다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그룹 빅뱅 탑이 나흘만에 퇴실했다.

탑은 9일 이대 목동 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실했다. 탑은 마스크를 쓴 채 휠체어를 타고 나와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사과했다.

탑은 퇴실 후 1인실이 있는 타 병원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보호자의 요청으로 비공개 상태다.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한 가수 연습생과 총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다. 의무경찰로 복무했던 탑은 이에 서울경찰청 제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가 6일 신경안정제인 벤조디아제핀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어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았다.

9일 ‘불구속기소된 사람은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송달받는 날로부터 그 직위를 해제해야 한다’는 전투경찰 관리규칙에 따라 직위해제 됐으며, 퇴원하는 대로 귀가조치된다. 첫 공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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