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침묵'서 최민식 선배와 두 번째 호흡... 다시 만나게 돼 좋았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이수경/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수경이 전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최민식과 심은경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경은 5일 서울 중구 충무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용순'(감독 신준) 인터뷰에 참석했다.

‘용순’은 유난히 뜨거웠던 열여덟 여름, 달리기와 첫사랑을 함께 시작한 소녀 용순(이수경)의 유난스러운 소녀시대를 그린 작품. 이수경은 주인공 용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수경은 전작 ‘특별시민’에서 최민식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차기작 영화 ‘침묵’에서 다시 만났다. 이날 이수경은 ‘특별시민’ 오디션 당시를 떠올리며 선배 최민식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수경은 “‘특별시민’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선배님이 오디션장에 계신다고 해서 놀랐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정상에 계셨던 분이라 함께 연기하면서도 멀게 느껴졌었는데 선배님이 정말 편하게 대해주셨다. ‘침묵’에서 다시 만날 줄 몰랐는데, 다시 만나게 돼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경은 친하게 지내는 동료 배우를 묻자 “친하다고 말해도 될 지 모르겠다. 나 혼자만 친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특별시민’에 함께 출연했던 심은경 언니가 많이 챙겨주셨다”며 “이번에 ‘용순’도 보고 싶다고 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못 봐서 굉장히 아쉬워했다”고 덧붙였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