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맨투맨’ 박성웅 / 사진=방송 캡처
‘맨투맨’ 박성웅 / 사진=방송 캡처
JTBC ‘맨투맨’의 박성웅이 채정안을 향한 증오와 미련을 털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박성웅은 이번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에서 채정안에게 증오와 미련을 떨쳐낸 한마디로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과거 힘든 시절 자신을 떠난 옛 애인에 대한 애증의 감정을 거두고 담담한 눈빛으로 진심을 전해 애틋한 감성을 자아낸 것.

지난13회 방송에서 여운광(박성웅)은 송미은(채정안)이 고스트 요원이 접선하는 장소인 ‘안남성당’을 다녔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에 김설우(박해진)는 고스트Y의 정체가 미은이라는 것을 파악했다. 이어 14회에서 미은의 아들 재영이 백사단의 계략으로 납치되자 설우가 재영을 구해 안전한 장소인 운광의 집에 보호시킨 것.

이에, 운광은 특별히 재영이 좋아하는 다크데스로 분해 말타기 놀이를 하며 성심성의껏 재영을 돌봤다. 또 재영을 데리고 가기 위해 찾아온 미은이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돌아서자, 운광은 묵묵히 바라보며 그녀를 향해 “부탁 하나 하자. 잘 살아줘”라고 전했다. 이처럼 박성웅은 그동안 채정안에 쌓아뒀던 애증의 감정을 거둔 채 진심을 담은 한 마디로 뭉클함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맨투맨’ 15회는 오는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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