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맨투맨’
‘맨투맨’
드디어 내부의 배신자가 밝혀진다.

3일 공개된 JTBC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14회 스틸컷에서는 사라진 백의원(천호진)의 테이프를 찾기 위한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의기투합하는 김설우(박해진)와 송미은(채정안)의 모습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송산그룹 모승재의 아내 송미은이 김설우에게 죽은 ‘Y’를 사칭해 의문의 메시지를 건넨 고스트 요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그리고 오늘(4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라이징 스타에서 고스트 요원으로 그리고 돌연 재벌가 사모님이 된 미은의 숨은 과거가 드러나고 이어 서로 다른 목적으로 같은 목표물을 표적으로 삼은 두 사람의 공조 작전이 펼쳐지며 또 하나의 퍼즐 조각이 맞춰진다.

여기에 배신한 전직 고스트 요원에서 어느덧 설우의 든든한 아군이 된 서기철(태인호)과 설우의 담당관인 국정원 출신 이동현(정만식) 검사까지 일사천리로 연합 작전이 탄력을 받으며 어두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모든 작전의 시초가 된 ‘Y’를 밀고한 내부의 배신자 ‘두더지’의 정체가 밝혀진다.

또한 작전 중 위기를 맞은 송미은이 과거 연인이었던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의 집에 찾아가게 되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숨겨진 연결고리에도 계속해서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어느덧 설우의 약점이 돼버린 도하(김민정)가 그에게 연인 작전 종료를 선언하는 등 이들의 관계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맨투맨’ 제작진은 “설우와 힘을 합친 미은이 작전 중 모성애를 폭발하게 된다. 그리고 두더지를 발견한 설우에게도 큰 사건이 생기며 후반부 고스트 요원들이 최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끝까지 끝을 알 수 없는 전개를 암시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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